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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영화 신의 한 수 소개 줄거리 출연진 및 감상평

by 아름스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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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 한 수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신의 한 수입니다. 2014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조범구 감독님의 작품으로 한국의 범죄, 액션 장르의 영화입니다. 정우성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한국의 내기 바둑 세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의 도박 범죄 영화하면 대표적인 작품 중의 하나인데 화투 하면 타짜, 볼링 도박은 스플릿, 바둑 도박은 신의 한 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때 저는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나중에 티비 영화 채널에서 방영해 줄 때 봤는데 저는 워낙에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아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신의 한 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정보 소개

개봉 : 2014년 07월 03일

감독 : 조범구

장르 : 액션, 범죄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 118분

관객 수 : 356만 명

한국의 내기 바둑 도박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바둑 프로 기사였던 주인공이 나쁜 놈들의 음모에 당하게 되고 그 이후로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하고 어떻게 복수하는지를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액션 씬들도 괜찮고 함께 싸우는 동료들과의 합도 아주 좋았다.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코믹한 캐릭터까지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신의 한 수 줄거리

 

프로 바둑 기사인 태석은 TV로 중계되는 대국에서 상대 기사에게 아쉽게 불계패를 당한다. 어깨가 처진 태석의 앞에는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친형이 나타난다. 어찌 된 영문인지 묻는 태석의 말에 형은 대답을 하지 않고 지도 대국을 한 수 두어달라고 한다. 태석은 사실 대리 대국인 걸 눈치채고 직감적으로 형이 도박판에 휘말린 걸 알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내기 바둑의 대리 대국을 둔다. 알고 보니 태석의 형은 무시무시한 조폭인 살수가 운영을 하는 내기 바둑에 휘말린 상황이었다. 천둥 번개가 내리치는 통에 원격 장비가 작동하지 않아서 태석과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태석의 형은 패착을 두게 되고 패배도 하는데 대리 대국인 게 들통이 나서 태석 형제는 살수 패거리에게 두들겨 맞고 태석의 형은 살수의 부하인 아다리에게 두 눈을 잃고 태석은 한쪽 눈을 잃는다.

살수는 바닥에 바둑돌을 쏟고는 바둑돌을 다 먹으면 동생만은 살려주겠다면서 잔인한 거래를 제안하고 태석에게는 자신과 바둑을 두어서 승리를 하면 형을 살려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러나 눈을 금방 잃은 상태고 극한의 공포에 떨고 있어서 바둑을 제대로 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태석의 형은 살수에게 죽고 형을 죽인데 쓰인 칼을 태석에게 쥐여줘서 태석은 형의 살인 누명을 쓴다.

형의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들어간 태석이 있던 방에는 바둑을 취미로 하던 조폭 두목이 있었는데 조폭 두목은 교도소 내부에서 보이지 않는 권력이었고 심지어 교도소장에게도 정기적으로 수억 원대의 금품을 제공해서 자유롭게 활동도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에게도 고민이 하나 있었는데 교도소장에게 뇌물까지 주면서 외출 허가를 요청했으나 내기 바둑에서 자기를 이기면 허가해 주겠다는 교도소장 때문이었다. 조폭 두목은 태석이 바둑을 잘 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바둑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교도소장과 태석을 내기 바둑을 붙인다. 프로 바둑 기사였던 태석은 교도소장을 이기고 자유 시간과 질 좋은 식사를 제공받지만 교도소장에게 개겼다는 죄로 독방에 한 달간 가게 된다.

​독방에 갇힌 태석의 옆방에 수감된 의문의 사나이와 벽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대국을 진행하면서 바둑을 둔다. 태석은 어찌 된 영문인지 한 번도 그를 이기지 못했고 이후 이 일을 회상하면서 태석이 독방에서 풀려나오면서 그 방의 인물이 누군지 보려고 그가 쓰던 독방 배식구 사이로 방 안을 들여다보는데 소스라치게 놀란다. 빈방이었고 자신과 바둑을 둔 흔적도 없었다. 태석은 그에게 존함을 알려달라고 간청을 하고 그 사나이는 출소를 하면 관철동 주님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던지고는 사라진다. 독방에서 풀려난 태석은 조폭 두목에게 남은 기간 동안 자기에게 싸움을 알려달라고 하고 교도소의 파이터들과 싸우며 인간 흉기가 된다. 조폭 두목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만 태석은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거절하고 조폭 두목에게 부탁 하나를 하는데 조폭 두목은 태석에게 신세를 진 게 있어서 이를 갚겠다면서 출소하는 태석에게 돈을 빌려주고 살아 돌아온다면 후일을 기약하자고 한다. 살수 패거리는 바둑 천재 소녀인 량량을 중국 인신매매 조직으로부터 사들인다.

풀려난 태석은 목숨을 잃은 형의 집으로 가는데 조카 혼자 있었고 형이 죽고 난 뒤 형수도 죽었고 태석의 부모는 바둑이 아들들의 인생을 다 망쳤다고 생각해서 손자가 바둑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태석은 자신이 복수를 할 동안 조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돈을 쥐여주고 복수에 들어선다. 첫 번째 대상은 바로 자기 눈을 다치게 한 아다리다. 자신과 형이 비참한 꼴을 당했던 내기바둑장에 들이닥쳐서 다른 사람들과 대국에서 승리를 하고 아다리에게 승부 제안을 하고 계속 져주면서 호구라 생각하게 만든다. 기원의 주인에게 돈을 쥐여주면서 나가서 약주라고 하고 나오라고 보내서 기원을 비우고 아다리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딱밤을 조건으로 걸고 해서 아다리를 이긴다. 태석을 알아보지 못한 아다리는 지고 나서 돈을 주고 딱밤을 맞는데 태석의 딱밤은 거의 총알 같은 위력이었고 두 대를 맞은 아다리는 나가떨어진다. 열받아서 아다리는 흉기를 꺼내 태석을 죽이려고 하지만 두들겨 맞고 기둥에 테이프로 몸이 감겨서는 태석에게 두 눈을 잃는다.

아다리를 불구로 만들고 첫 번째 복수를 마친 태석은 살수를 이기려면 혼자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조력자를 모집한다. 꽁수를 찾아가는데 꽁수는 태석의 형이 목숨을 잃을 때 대리 대국에 이용된 차량 운전수다. 화장실에 간 틈에 태석이 붙잡히자 줄행랑을 쳤다. 꽁수를 섭외한 태석은 의문의 사나이의 조언대로 관철동의 주님을 찾아가서 도움을 부탁하고 고사하던 주님은 태석이 자신처럼 살수 패거리에 당한 걸 알고 돕기로 한다. 주님은 예전에 자신과 같이 팀을 짜서 내기 바둑을 두러 다니다가 살수 패거리에 한쪽 손을 잃은 기술자 허목수까지 섭외해서 팀을 꾸린다. 태석은 배꼽이 운영하는 바에 들락거리기 시작하는데 여자인 배꼽을 미리 포섭하기 위함이었다.

 

아다리에 이은 두 번째 복수는 선수인데 살수 패거리가 운영하는 노량진 내가 바둑장에 미끼로 꽁수가 파견이 된다. 꽁수는 내기 바둑장에서 담배 심부름을 하는 꼽추를 포섭해서 대리 대국에 꼼수를 안 걸리고 쓸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일부러 엄청 돈을 많이 일고 바둑장에서 난동을 부려 상대에게 해코지를 당해서 선수의 이목을 끈다. 꽁수를 호구라고 확신한 선수는 일부러 꼼수에게 내기 바둑을 져줘서 도박장에 오게 만든다. 갑자기 꽁수가 바쁘다면서 자기가 운영하는 육덕 엔터테인먼트의 촬영용 트레일러로 선수를 부른다.

이것은 태석이 파놓은 함정이었고 선수가 운영하는 도박장에는 감시의 눈이 많아서 대리 대국을 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하기 쉬운 곳으로 부른 것이다. 대리 대국 방식은 녹음기를 끼고 좌표를 전달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발에 진동이 울리는 신호기 패드를 붙여서 좌표를 알려주는 방식을 쓴다. 감쪽같이 속은 선수는 꽁수에게 져서 돈을 잃자 훈수꾼 왕사범에게 수익금 5:5 조건으로 대리 대국을 요청한다. 왕사범은 훈수꾼 레벨이라 고수인 주님을 이길 수 없었고 패배 위기에 몰린 왕사범은 상대가 속임수를 쓰는 것 같다며 죽여버리라고 한다. 선수가 칼을 들고 꽁수를 죽이려고 하자 태석이 들이닥쳐서 격투를 벌인다. 왕사범은 탈출하고 선수는 먼지 나게 두들겨 맞고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왕사범은 탈출하다가 허목수가 모는 차에 치여서 붙잡힌다.

 

 

 

출연진 소개

 

정우성 - 태석 역

프로 바둑 기사였던 태석은 살수의 음모에 휩쓸려서 형을 잃고 억울하게 누명까지 쓰게 된다. 그날부터 살수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태석은 교도소에서 싸움을 배우고 출소 후에 다른 동료들을 모으며 살수에게 맞서게 된다.

안성기 - 주님 역

맹인이지만 길거리의 바둑 고수 일명 주님이라고 불린다. 태석의 복수를 위해서 함께 싸워주는 역할이다. 내기 바둑판의 고인 물로 태석에게는 선생님 같은 역할의 모습이다.

 

이범수 - 살수 역

내기 바둑판을 주무르고 있는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인 살수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차가운 성격의 캐릭터이다.

 

이시영 - 배꼽 역

모든 도박 영화에서 그렇듯 예쁜 여자 캐릭터는 꼭 한 명씩 있다. 살수에게 어쩔 수 없이 묶여있는 신세이며 그런 살수를 속으로는 증오하고 있다.

 

김인권 - 꽁수 역

도박이나 범죄 영화에서 대부분 그렇듯 코믹한 캐릭터는 필수이다. 바둑 실력은 없지만 유쾌하고 촐랑대는 캐릭터로 영화에서 재밌는 장면들을 만들어준다. 역시 이런 캐릭터는 김인권 배우에게 딱 맡는 것 같다.

 

감상평

 

내기 바둑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만든 영화인데 연출이나 스토리도 좋아서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후속 편까지 제작이 되었고 그다음에 나온 신의 한 수 : 귀수 편도 흥행에 성공했다. 빨리 그다음 시리즈까지 나와줬으면 좋겠다.

저는 어렸을 때 바둑을 배웠기 때문에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으나 바둑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래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영화 신의 한 수에 대한 소개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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