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소개
개요 드라마 | 한국 | 121분
감독 김봉한
출연 손현주 - 성진역
장혁 - 규남 역
김상호 - 추기자 역
조달환 - 태성 역
지승현 - 동규 역
오연아 - 박선희 기자 역 | 박정근 - 양반장 역
박지일 - 이국장 역 | 최윤소 - 지숙 역
주석태 - 젊은 검사 역 | 강현구 - 민국 역
라미란 - 아내 역 | 손병호 - 안기부장 역
열심히 범인 잡아 국가에 충성하는 강력계 형사이자 사랑하는 아내(라미란), 아들과 함께 2층 양옥집에서 번듯하게 살아보는 것이 소원인 평범한 가장 성진(손현주). 그날도 불철주야 범인 검거에 나섰던 성진은 우연히 검거한 수상한 용의자 태성(조달환)이 대한민국 최초의 연쇄살인범일 수도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이 주도하는 은밀한 공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깊숙이 가담하게 된다. 한편, 성진과는 가족과도 같은 막역한 사이인 자유일보 기자 재진(김상호)은 취재 중 이 사건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성진에게 이쯤에서 손을 떼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아들의 수술을 약속받은 성진은 규남의 불편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아버지로서 할 수밖에 없었던 선택, 이것이 도리어 성진과 가족들을 더욱 위험에 빠트리고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하는데… 제6회 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 초청 상영 (2017)
수상내역
2017년
39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남우주연상, 넷팩 심사위원상)
보통사람 줄거리
민주화 쟁취를 위한 시위가 빈발하고 이를 억누르려는 독재 정권이 있던 1980년대 말, 소시민으로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난한 가장 강성진 형사는 발바리를 잡기 위해 첫 출근에 형사답지 않게 정장을 입고 나타난 어리숙한 후배와 백방 뛰어다닌다. 그 과정에서 잡범으로 생각한 김태성이라는 남자를 잠복 중 잡는데 이 때문에 수갑이 없어 발바리를 눈앞에서 놓친다. 이 때문에 서장이 던지는 종이에 맞고 김태성을 범인으로 만들 생각을 하며 사건 조작을 시도하자 후배에게 제안한다. 의외로 후배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자 의아해하면서 김태성을 발바리로 만들기 위해 가혹행위, 강압수사를 이어나가며 사건을 조작한다. 추재진 자유일보 기자는 이에 대한 기사를 쓰는데 이로 인해서 강성진은 서에서 곤란해진다.
강성진과 막역한 추재진은 서로에 대한 서운한 것을 털어놓으며 회포를 푼다. 그리고 며칠 뒤 발바리를 잡아내고 다시 김태성을 취조하러 갔을 때 그는 추가적 구타가 두려워 추궁이 없음에도 살인을 자백했다. 이로 인해 단순한 잡범에 대한 수사는 살인범에 대한 수사로 전환되었고 이를 보고받은 안기부에서는 김태성을 연쇄살인마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강성진을 안기부로 부른다. 안기부 실장 최규남은 연쇄살인에 대한 안기부의 수사자료를 넘기며 김태성이 연쇄살인범이라 말하며 이대로 수사할 것을 지시한다.
강성진은 택시를 타고 돌아오며 잔인한 사건 현장을 보고 진범이 김태성이라고 확신하고 분개해 사건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 김태성을 고문한다. 안기부의 공작에 따라 수사하는 대가로 받은 차를 타고 다니며 강성진은 아들의 아픈 다리를 수술해 줄 의사를 만나 수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강성진은 기록상의 살인사건의 기록을 지도에 표시해보니 홍길동처럼 전국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돌아다니며 김태성이 살인하고 다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와 별개로 사건에 대해서 취재를 계속해오던 추재진은 이 사건이 안기부의 공작이었음을 눈치채고 야당 유력 정치인 또는 재야의 거물급 인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접촉해 신뢰할 수 있는 외신기자와 접선한다. 안기부의 사건 조작에 대한 자료를 건네주려 하지만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안기부 요원들 때문에 실패하고 추재진은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안기부는 추재진을 찾아내지 못한다. 추재진은 강성진의 자택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추재진은 사건에서 손 떼라는 강성진의 말을 듣지 않아 대립은 극에 달한다. 결국 강성진은 가족의 안위와 윤리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가족을 택하고 안기부에 추재진의 목숨만 보장하는 조건으로 추재진의 소재지를 알려준다.
최규남 안기부 실장은 잡혀와 고문당한 추재진을 심문하며 자료와 위치를 말하라면서 회유한다. 그럼에도 추해진 이 굴하지 않고 자료 위치를 발설하지 않자 고문하다 추재진을 죽게 만든다. 자신의 선택에 크게 반성하는 강성진은 최규남의 집 앞에서 추재진의 고문치사에 대해 항의하고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추재진과 세상에 사건의 진상을 알리기로 했던 인사와 만나서 자신이 고문치사 사건의 공범이라 고백하며 세상에 추재진 고문치사 사건을 알릴 것을 계획한다.
영화 보통사람 결말
아내와 아들을 오사카로 보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려 하지만 오사카로 가기 위한 기차를 타기로 한 전날 밤 안기부 요원들에 의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일가족이 몰살당할 위기에 차한다. 강성진은 유리창을 깨 살아남지만 아내와 아들은 의식불명이 되고 절망한 강성진은 누군가에 의해 곤봉에 머리를 맞아 쓰러지고 납치된다. 납치한 이는 강성진의 후배였다. 이를 본 강성진은 배신감에 빨리 끝내라 하지만 후배는 강성진에 정이 들었는지 월남전에서 죽은 형이 생각난다며 담배를 피우며 그동안 도망가는 것을 방조한다. 같은 시간 추재진 고문치사 사건기자회견이 열렸지만 증인으로 참석하기로 한 강성진이 납치된 나타나지 못한다. 증인 없이 고문치사를 입증하기 어려워 강성진이 나타나기만 기다리며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던 중 4.13 호헌조치가 발표된 모든 기자들이 기자 회견장을 떠나갔다.
강성진은 도망가 차장으로 진급한 것을 축하받는 최규남을 찾아가 총으로 위협하며 최규남을 경찰서로 연행해 고문치사와 자기 가족의 살인교사에 대해 조사하려 하지만 곧 들이닥친 안기부 요원들에 의해 자기가 되려 끌려가고 조사를 카메라로 촬영하던 추재진의 후배 기자는 필름을 강탈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후배 기자는 필름을 자기 입속에 넣어와 신문사에 복귀해 편집장에게 전달하고 편집장은 1면 헤드라인으로 사건을 보도할 것을 지시해 윤전기를 돌린다.
최규남은 결국 사직서를 제출해야 했고 그 이상의 성과는 없었다. 강성진의 결심은 빛을 보지 못하고 검사실의 유리창을 통해서 보이는 아들을 바라보며 조작된 진술서에 지장을 찍는다. 그리고 강성진은 경찰에 잠입한 남파 간첩으로 자신의 가족들 살해한 것으로 보도되었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를 믿지 않았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맞물리며 시민들이 거리로 하나씩 나와 호헌 철폐 독재 타도 등을 외치며 거리는 시민들로 가득 차게 된다.
민주화를 쟁취하는데 성공했고 30년이 지나고 법원의 재심사건에서 강성진은 무죄 판결을 받는다. 가족 살인범, 남파 공작원으로 몰린 오명을 벗게 되었다. 하지만 그 재판에서 최규남은 부장판사 자리에 앉아있었다. 운동회에서 2인 3각 경기를 하는 아들, 손자를 보며 손 흔드는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상 영화 보통사람 소개 줄거리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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