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요금 인상확정, 버스요금도..

2023년도 하반기에 서울 지하철요금 인상이 확정되었습니다.

우너래 300원을 인상하는 안이 있었으나 공공요금을 동결하라는 정부의 압박을 통해 인상시기를 미룬 뒤 두 차례에 나눠서 인상하기로 했다고 한다.

 

서울지하철 150원 인상

서울교통 공사는 올해 200원을 올리고 내년에 100원을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하였으나, 시민 부담완화를 위해 150원으로 인상하기로 하였다.

이는 오늘 12일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지하철 및 버스요금 인상폭을 심의한 결과 지하철은 150원, 버스는 300원이 인상된다.

 

요금인상 사유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공사는 정부 동의없이 지하철 요금을 자체적으로 올릴 수 있지만 1호선과 4호선 일부를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고, 인천, 경기도에도 노선이 연결되어 있어 이들이 협의를 통해 인상요금을 정한다.

2015년 지하철 버스 기본요금을 각각 200원, 150원 인상한 이후 8년동안 인상 없이 동결해 왔다. 20년, 21년 연속 각 1조 원가량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된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요금인상을 추진해 왔다. 원래는 300원을 인상해 적자를 해소할 예정이었으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50원으로 올리기로 확정했다.

 

대중교통 추가인상 가능성은?

지하철은 150원을 올해 올리고 차후 150원을 더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듯하다.

버스요금은 당초 계획대로 300원을, 광역버스는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을 인상논의 중이다. 인상시기는 9월 초가 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최근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에 SOS(긴급지원)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아주 냉정한 리액션(반응)이었다"면서 "(지하철 요금) 300원을 계속 올린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지만, 인상 시기를 조절해 최대한 정부의 부담을 던다는 취지 하에 꾸준히 협의를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