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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부동산 PF부실우려 금융업종 위기우려

by 아름스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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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부실우려

금융권 하반기 신용도 변동 변수우려가 있습니다.

부동산 pf리스크와 해외투자 자산가티 하락위험, 가계 부채 부담으로 조달금리 안정화를 통한 마진구조 회복여부에 따라 금융권 신용도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PF부실 우려에 금융업종 신용등급 강등위기

2017년 이후 지속돼온 금융업종의 신용등급 상향 기조가 5년 만에 꺾이며 하향 기조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금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겹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브릿지론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증권사, 캐피털사, 저축은행, 부동산신탁사 등의 신용등급 도미노 강등에 대한 공포감마저 감돌고 있다.

금융업 상향기조 꺾였나?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저금리 등 우호적인 금융환경에 힘입어 2017년 이후 이어져온 금융사들의 신용등급 상향 기조가 꺾였다.

6월 말 현재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 혹은 '하향 검토' 진단을 받은 기업은 총 6곳이다. '긍정적' 또는 '상향 검토'(4곳) 보다 많은 수치로 '하향 기조'가 우세해졌음을 의미한다.

한신평이 평가대상으로 삼은 금융업종은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털, 신용카드, 저축은행, 부동산신탁사 등이다.

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이 상향된 기업은 현대캐피탈, SK렌터카, KB라이프생명보험 등 3곳이다. 반면, KB라이프생명보험, DB캐피털, 오케이캐피털, 한국토지신탁, 웰컴저축은행 등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해외 대체투자 자산가치의 하락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위 연구원은 "글로벌 긴축 기조 강화와 고평가 인식으로 미국·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자산가치 하락과 자금 재조달 위험 상승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고금리, 고물가,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공급 축소 등으로 대손위험이 상승하는 점과 조달금리 상승도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기평은 최근 "부동산 PF 익스포저와 개인신용대출 부실위험 확대, 금리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에이캐피털, 바로저축은행, 오케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8개사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키움예스저축은행, 케이프투자증권 등 신규평가 2개사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를 제시했다.

정부개입가능성은?

신용평가업계는 부동산 PF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김동혁 연구위원은 "지난 4월 전 금융업권이 참여하는 PF 대주단 협약이 재가동됨에 따라 만기연장 및 신규자금 지원 등 유동성 공급이 이뤄졌다"면서 "PF 부실 위험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PF 전반의 사업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건전성 관리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이스신평은 부동산 PF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혁준 나신평 연구원은 "부동산 PF는 올해 하반기에도 금융업권의 실적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라고 판단했다.

PF 대주단 협약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혁준 연구원은 "(협약의 효과로) PF 참여자에게 질서 있는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것과 손실 분담 및 지원을 통해 PF의 사업성을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브릿지론은 사업성을 회복하기 쉽지 않고, 만기 연장을 무한정해줄 수도 없다. 하반기에도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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