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정지영
출연진
조진웅-양민혁역
이하늬-김나리역
이경영-이광주역
강신일-장수사관역
최덕문-서권영역
조한철-김남규역
허성태-최검사역
윤병희-박수사관역
서현철-임승만역
남명렬-나리 부역
영화 블랙머니 줄거리
한 남자가 전화를 받고는 연인 사이인 게 들킨 것 같다며 여자에게 팩스를 보낸 적 없다며 잡아떼라고 한다. 조사 끝난 거 아니냐 얘기를 하는데 트럭이 남자를 덮친다. 서울지검 양민혁 검사는 어느 날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피의자가 자살을 하고 그녀의 여동생이 마지막에 남긴 문자에서 담당 검사의 성추행으로 힘들다는 메시지가 있고 피의자는 조사 도중에 자기를 어떻게든 처벌받게 해달라고 교도소에 들어가겠다고 했었다. 정신병자인 줄 알았던 여자의 메시지로 양민혁은 성추행 검사 딱지가 붙게 된다. 억울함을 입증하기 위해서 사건 현장에 나가 조사를 시작하는데 자살한 여자의 남자친구였던 금융감독원 최민혁 차장이 트럭에 치여서 얼마 전 죽었고 자살한 여자는 대한은행 박수경이라는 걸 알게 된다. 70조짜리 은행이 팩스 5장에 1조 원대에 매각되었다는 팩스를 보낸 박수경은 자살로 죽었고 팩스 내용을 보고한 박수경의 남자친구인 금융감독원 최민혁 차장이 사고사로 죽은 것이다. 하지만 양민혁의 성추행 사건으로 이 사건은 묻히게 된다. 김나리는 대한은행 법률대리인이며 잘 나가는 변호사가. 유명 CK 로펌 변호사인 그녀에게 스타 펀드 코리아 대표 스티브 정이 의뢰를 하고 김나리의 아버지인 전 총리 사건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 양민혁의 대한은행 매각 반대 공동위에서 일하는 서권영 변호사를 만나서 스타 펀드와 대한은행 매각 사건에 대해 듣게 돼 서권영을 찾아온 김나리와 만나게 된다. 양민혁은 김나리에게 자기가 조사하는 일을 도와달라 하지만 김나리는 거절한다. 찜찜한 걸 느낀 김나리는 스타 펀드 대표를 찾아가 물어보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한다. 대한은행 단순 매각 반대 운동을 하면서 단식을 하던 대표가 건강이 나빠져서 죽고 양민혁과 김나리가 장례식장을 찾아가지만 유족들은 조의금도 돌려주며 그들에 싸늘하다. 충격받은 김나리는 양민혁의 일을 돕고 방송 프로그램 취재수첩에서 대한은행 매각에 대해 방송을 하려 했다가 방송이 취소됐다는 걸 알게 된다. 김나리는 취재수첩 미방문을 양민혁에게 넘기고 양민혁은 미방분을 분석하고 자료를 김나리에게도 공유한다. 양민혁의 근본 없는 조사에 분노한 검찰팀은 양민혁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조사를 계속 진행하려던 검찰은 검찰총장이 누명을 쓰고 사퇴하게 돼 위기를 맞고 양민혁은 외국에서 투자한 사람들의 달러에서 뭔가 이상함을 발견하는 데 달러를 원화로 바꿔보니 억 단위로 200억, 500억 정확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투자자의 주소지를 찾아가 보니 지적 장애인, 교도소 수감된 사람들 등 절대 투자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되고 모두 차명계좌인 걸 알게 된다.
영화 소개
고발은 의무이다! 수사는 직진이다! 할말은 하고 깔 건 까고 간다! 일명 서울지검 ‘막프로’! 검찰 내에서 거침없이 막 나가는 문제적 검사로 이름을 날리는 ‘양민혁’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던 그는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근거는 의문의 팩스 5장! 자산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 원에 넘어간 희대의 사건 앞에서 ‘양민혁’ 검사는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경제에 무관심하고 경제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 누구도 경제 없이 살아갈 수는 없다. 우리 삶에 있어 경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그 때문에 삶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블랙머니>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중들이 잘 모르는 경제 순환 논리의 이면을 제시하고 싶었다.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따라가면서 관객들이 뜨거운 여운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동시에, 우리가 알아야 할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고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은행은 군대보다 무서운 무기다’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기득권자들의 금융자본주의가 경제를 잘 모르는 우리를 우롱할 때 우리는 누구에게 기대야 하는가. 실제 일어났던 사건임에도 사람들은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 사건이 우리 삶의 조건과 가치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될 때 나는 사건의 이면을 알고 싶고, 그 이야기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 그렇게 또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블랙머니>는 IMF 이후, 외국자본이 한 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후 곧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떠난 사건을 토대로 중요한 몇 가지 사실을 엮어 극화한 작품이다. 시나리오 단계에서 방대한 양의 자료에 선뜻 엄두가 나지 않았을 정도로 다소 복잡한 내용이었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매우 흥미로웠고 또 반드시 해야 할 이야기라는 결심이 굳어졌다. 감독 정지영 * 1832년 미국 국책은행인 미합중국은행(Bank of the USA)의 외국인 소유지분이 30%에 이르자 국익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그 허가를 취소하면서 제7대 앤드류 잭슨 대통령이 남긴 말.
결말
양민혁을 믿지 않던 검찰부장도 검찰 총장의 사퇴에 관련자들을 붙잡아오라 지시해 스타 펀드 관련자들을 잡아오고 대한은행 관련자들도 체포해서 조사에 착수한다. 이 사건을 맡아서 수사하던 김남규 부장검사는 이광주 전 총리를 심문하겠다 하는데 김남규 부장검사는 사건을 종료시켜 줄 테니 자기를 검찰 총장으로 밀어달라고 한다. 김남규가 사건을 덮으려 하자 검사들은 양민혁 방을 뒤져 증거를 없애려 하지만 양민혁은 이미 증거가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대한은행 매각 판결날, 김나리는 여러 증거를 가지고 현장에 가지만 아버지의 문자에 마음을 접는데 일반매각이 되면 우리도 2000억 큰 이익을 본다는 문자였다. 김나리는 사적 이익을 위해서 증거를 발표하지 않고 일반 매각에 한 표를 던지고 일반매각은 전원 찬성으로 끝나고 불법 정황은 없었다며 단순 매각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김나리는 빠져나간다. 2015년 5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매각 지연에 따른 배상금 5조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에서 지면 한국은 세금으로 5조 원을 배상해야 한다. 이 사건을 구속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미국계 사모 펀트 둥 헤지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 및 매각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 논란 및 사건들인데 론스타는 대한민국 정부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제소했으며 2015년 5월 15일 첫 심리가 개시되었다. 사건 앞에 성역은 없는 것이다! 관객의 마음을 대변하는 문제적 검사 ‘양민혁’이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거침없는 통쾨한 수사가 시작된다! 국민배우 조진웅, 이하늬와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칫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보다 쉽게, 영화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고심하던 정지영 감독은 관객을 대변하는 화자 ‘양민혁’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극적인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해주기 위해 범죄 드라마 형식을 차용했다. 이 영화의 제작은 2011년부터 시작되었지만, 작품의 준비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한다. 사건에 여러 단체와 수백 명의 사람들이 역기고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사건을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감사원의 보고서, 대법원의 판결 자료, 노동조합의 투쟁 백서 등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들을 취합 및 분석하고 실제 사건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과정이 수년간 계속되었다. 10년 가까이 진행된 사건을 두 시간의 러닝타임에 담아내고, 대중들이 잘 모르는 난해한 경제 순환 논리의 이면을 영화적으로 탄생시킨 캐릭터와 상황 안에 녹여내는 것은 매번 한계에 부딪히는 일이었다. 2016년 시나리오 초고가 완성된 이후에도 600여 명 사람들의 시나리오 모니터와 국내 탐사보도 기자들의 전문적인 도움으로 수백 번의 수정 작업을 거듭한 끝에 생생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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