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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소개 줄거리 결말

by 아름스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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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소개

 

개봉: 2017.09.0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스릴러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8분
배급: ㈜쇼박스
원작: 소설

감독 원신연

출연 설경구 - 김병수 역

김남길 - 민태주 역

설현 - 은희 역

오달수 - 안소장 역

황석정 - 조연주 역

정인겸 - 병수 부 역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태주가 그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태주는 은희 곁을 맴돌며 계속 병수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오히려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병수는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진다.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 놈의 짓이 맞을까!

네 기억은 믿지 마라!
그놈은 살인자다!

김영하작가의 베스트셀러 전격 영화화!
“영화화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드디어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tvN [알쓸신잡]에서 다양한 문학적 감수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대표작으로,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새로운 연쇄살인범의 등장 이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 반전 결말까지 그간 본 적 없는 흡입력 있는 스릴러 소설의 탄생을 알리며 독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특히 김영하 작가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문체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몰입도 높은 이야기가 극찬을 얻으며 평단까지 매료시켰다.

장르영화의 귀재 원신연 감독은 40분만에 소설을 독파하고 곧바로 영화화를 결심했다. 차기작을 준비 중이던 그는 심리적인 묘사나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이야기를 찾고 있던 중 『살인자의 기억법』을 발견했고 원작의 장르적인 재미, 깊이 있는 주제와 빠른 호흡, 거듭되는 반전, 서스펜스와 결합된 유머까지 고루 갖춘 소설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재미 종합 선물세트다. 영화화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작품”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운 그는 원작이 가진 독창적인 재미에 영화적인 창작을 더해 독특한 색깔의 범죄 스릴러 영화를 탄생시켰다.

 

 

 

 

살인자의 기억법 줄거리

 

김병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아동학대 당하는 걸 참지 못하고 베개로 질식사시켜서 아버지를 살해한다. 그 후로 무가치한 인간쓰레기들을 청소하기로 결심하고 스스로 살인자가 되어 사람을 죽인다. 17년 전 살인을 저지른 후 눈길에서 차 사고를 당하고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못하게 되고 현재는 시골의 동물 병원에서 의사 생활을 하며 딸 은희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차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 딸은 녹음기를 주면서 습관적으로 하나하나 다 녹음해 기억하라고 한다. 안개 낀 어느 날 차를 몰고 나서던 중 차 사고를 당하고 차에서 내려서 충돌로 열린 앞차의 트렁크에 놓인 가방에서 피가 떨어지는 걸 보고 살인자의 직감으로 시체에서 떨어지는 피라는 걸 감지한다.

앞 차의 주인은 병수의 추궁에 노루의 피라고 말하고 각자 수리하자 하고 현장을 떠난다. 동물 병원으로 돌아온 병수는 헝겊에 묻은 혈액을 검사해서 노루의 피가 아니라 사람의 피라는 걸 확신하고 운전자를 살인범으로 의심하고 며칠 후 딸과 교제하는 경찰인 민태주를 만나는데 김병수는 그날 도로에서 만난 그 앞차의 운전자인 걸 알아차리고 그를 경계한다.

병수는 민태주를 죽이고 은희에게 모든 걸 고백한다. 그 사이 민태주의 시신이 사라지고 경찰들이 들이닥쳐 병수를 구속해서 민태주의 행방을 쫓는다. 치료감호소에서 검사는 병수에게 대숲에서 발견된 시체들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고 최근의 시체들이 민태주의 짓이라 하지만 민태주의 시신, 병수의 녹음기가 사라져서 민태주의 행방을 말하라면서 병수에게 묻는다. 병수가 모른다고 답하자 치매에 걸린 사람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며 사실 당신이 다 죽인 거 아니냐면서 병수를 도발한다. 흥분한 병수는 검사의 목을 조르고 밖의 형사들이 들어와서 둘을 떼어놓는다.

 

포기한 검사는 형사들에게 민태주에 대한 수사는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병수는 풀어주라고 지시하고 병수에게는 은희가 실어증에 걸렸는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방을 나간다. 방을 나가는 검사에게 형사 하나가 병수의 CT 사진을 보여주지만 병수의 치매 증명서에 불과하다면서 무시한다. 살인의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 풀려난 병수는 감호소를 나선다.

눈이 오는 철길, 철길에 선 병수는 반대로 신은 신발을 고쳐 신으며 얼굴의 경련과 함께 기억을 떠올린다.

민태주의 살인은 애초에 없었고 모두 병수가 저지른 짓이었다. 민태주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교통사고도 사실 시체를 싣고 가던 병수의 차를 민태주가 뒤에서 박은 것이었고 민태주는 교통사고 후 과거 연쇄살인범이 아직도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해 수사 중이었다. 시 모임에서 만난 조연주도 병수가 죽였고 은희를 자신의 차로 피신시킨 민태주는 은희에게 대숲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얘기해 준다.

 

 

살인자의 기억법 결말

 

안 소장은 병수와 낚시를 다니며 자주 오던 오두막에서 병수를 설득해보겠다고 숨어서 태주와 통화를 하다 병수에게 살해당했고 은희에게 약물을 주사해 정신을 잃고 만들고 오두막을 찾아온 태주를 살해하고 시신을 태주의 차에 묶어 물속에 수장해 벌렸다. 검사에게 CT 사진을 전하던 형사가 사진을 꺼내보는데 태주의 머리가 함몰된 것이 아니라 병수의 머리가 함몰되어 있었다. 모든 기억이 떠오른 병수는 입꼬리가 올라가며 영화는 끝난다.

 

“소설과 가장 가까우면서 먼 영화가 될 것”이라 자신한 원신연 감독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원작의 큰 틀은 유지하되 영화라는 매체에 맞는 장르적인 변신을 과감히 시도했다. 먼저 ‘병수’의 캐릭터 설정을 달리했다. 살인범 ‘병수’ 캐릭터의 1인칭 시점으로 2시간 가까이 관객들을 끌고 가야 하는 만큼,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에 관객을 더욱 몰입시키기 위해 영화 속 ‘병수’가 죽어 마땅한 세상의 쓰레기들을 청소하기 위해 살인을 한다는 납득 가능한 이유를 부여했다. 또한, 인물 구성에 다양한 변주를 두고자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 ‘병수’의 오랜 친구 ‘병만’ 캐릭터를 추가해 예상치 못한 긴장감과 웃음까지 선사한다. 원신연 감독의 영화화 작업은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상상을 뛰어넘는 서스펜스까지 경험하게 만들 것이다.

원신연 감독은 캐릭터의 감정을 증폭시키기 위한 리얼리티 구축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그는 <살인자의 기억법>이 기억에 관한 영화이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 현실과 망상을 오가는 병수의 혼란스러운 감정에 방점을 잘 찍는 것이야말로 이 영화만의 묘미를 살리는 길이라 생각했다. 이를 위해 우선 시나리오 단계에서 신경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영화가 묘사하는 알츠하이머의 증상에 디테일과 정확성을 보강했다.뿐만 아니라 평소 CG를 선호하지 않는 그였던 만큼 영화 속 중요 장면인 병수의 기억 속 살인 몽타주를 모두 실제에 가깝게 구현했다. ‘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 과거 차량 전복 사고 씬 역시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를 직접 제작 후 원 씬 원 컷으로 촬영해 CG 없이 사실감 있게 탄생시켰다. 이 장면은 현실과 망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병수’가 과거 살인의 기억을 더듬는 회상 씬마다 등장해 관객들과 두뇌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어느 장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스릴러적인 재미를 살려낸 장르영화의 귀재 원신연 감독. 그의 손 끝에서 탄생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상 살인자의 기억법 소개 줄거리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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